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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한층 통째로 성매매 장소 내줘 “주점직원이 키 관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18 10:56
2012년 11월 18일 10시 56분
입력
2012-11-18 09:29
2012년 11월 18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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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호텔이 한 층 전체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 호텔 사장 고모 씨(56)와 호텔 내 유흥업소 업주 이모 씨(3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성매매 현장에서 적발된 정모 씨(40) 등 매수남 7명과 성매매 여종업원 7명, 호텔 지배인, 주점 직원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2010년 7월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무궁화 4개급 호텔에서 10층 객실 19개를 성매매 장소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이 호텔 12~13층에 200평 규모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34만 원씩 받고 10층 객실로 보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점 직원이 호텔 프런트에서 10층 전 객실의 열쇠를 받아 갖고 있다가 손님을 객실로 직접 안내하는 등 호텔과 주점이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한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할구청에 이 호텔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올해 들어 성매매 업소 등 635개 풍속업소를 단속해 1376명을 검거했다. 이중 유흥업소와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확인된 호텔은 8곳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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