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송상현 동상 34년만에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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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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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공 동상 이전 설치 조감도. 부산시 제공
송상현 공 동상 이전 설치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건설본부는 부산진구 양정동 중앙대로변에 위치한 송상현 공의 동상을 보존하기 위한 보수와 이전 작업을 동상 건립 34년 만에 시행한다. 이 동상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로서 왜적의 침입을 막다 순국한 송상현 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8년 3월 건립됐다. 하지만 최근 정밀검사 결과 내부 부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단 등 주변 시설물에도 퇴색과 균열이 일어나 미관을 해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본부는 전포로∼하마정 구간 주변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되는 데다 보존 작업이 불가피하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동상의 재단장을 결정했다. 동상보수 전문회사가 동상을 공장으로 가져가 전면 보수 작업을 벌인 뒤 현 위치에서 약 13m 서북쪽에 내년 6월경 다시 설치할 계획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건설본부#중앙대로변#송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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