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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의혹 조사받던 현직 경찰, 비닐하우스서 목매 숨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25 18:07
2012년 10월 25일 18시 07분
입력
2012-10-25 14:49
2012년 10월 25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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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현직 경찰관이 목을 매달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숲 관리사무소 근처 비닐하우스에서 서울 A경찰서 소속 박모 경위(46)가 천장에 연결된 나일론 끈에 목을 매달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목을 매 생긴 상처 외에 별다른 외상이 없어 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 씨는 2008년 이 경찰서에서 근무할 당시 연루된 비위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23일에 이어 이날 2차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에 박 씨가 조사에 대한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차 조사 때 변호인이 입회했고, CC(폐쇄회로)TV에 녹화도 다 돼 있다"며 "조사 과정에서 어떤 강압이나 모욕행위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시간도 몇 시간 되지 않았고, 조사 일정 역시 박 경위가 원하는 대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및 박씨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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