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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찜질방 취객 스마트폰만 ‘슬쩍’ 10대들 덜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30 14:49
2012년 9월 30일 14시 49분
입력
2012-09-30 07:17
2012년 9월 30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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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스마트폰 40대를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0일 찜질방 등을 돌아다니며 최신 스마트폰을 훔쳐 장물업자에게 되판 혐의(특수절도)로 최모 군(16)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 군(16)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4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사우나에서 잠을 자던 손님의 휴대전화와 지갑을 훔치는 등 올해 7월 초부터 3개월간 207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 4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잠든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갤럭시나 아이폰 등 최신 스마트폰만 훔쳐 장물업자에게 정가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되팔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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