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술집난동남’ 일각에서는 조심스러운 반응 “이유는?”

  • Array
  • 입력 2012년 9월 26일 16시 20분


코멘트
사진= 영상 캡처
사진= 영상 캡처
술에 취한 상태로 억지를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남성들의 모습을 담은 이른바 ‘술집난동남’ 영상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식인층에 속하는 모 연구소 연구원들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취객의 행동을 지탄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그렇다고 이를 찍어서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도 올바른 처사 같지는 않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상황을 담은 영상과 한쪽의 설명만으로는 당시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개인의 불리한 정보가 인터넷에 확산되는 것은 마녀사냥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이 조심스러운 이유다.

하지만 그들도 “술에 취해 주변에 폐를 끼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라는 것에는 함께 입을 모았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영상은 최근 ‘경기도 H연구소 난동男 쇼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네이트 커뮤니티 게시판 판에 처음 올라왔다.

자신을 부모와 함께 퓨전 술집을 운영하는 20대 여성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영상과 함께 설명을 덧붙였다.

설명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밤 11시쯤 가게 마감 중 막무가내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았으며, 노래를 부를 테니 마이크를 달라고 우겼고, 이를 들어주지 않자 고함을 질렀다고 한다.

또한 “나에게 노래방 도우미 취급을 하며 ‘여기가 노래방이 아닌가? 그럼 다방인가?’라며 모욕감을 줬다”고 글을 올린 네티즌은 전했다.

영상에는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5명의 남성들이 고함을 지르며 횡설수설하는 상황이 찍혀있지만 그녀가 설명한 당시 상황은 영상에 정확히 담겨있지는 않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