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자택서 목매 숨진채 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6일 14시 28분


코멘트
전남 영암의 한 병원 원장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오전 11시 3분께 전남 영암군에서 최모 씨(60)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집 현관문은 잠겨 있었고 최 씨는 화장실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부인은 인근 남동생 집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날 오전까지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자 남동생을 시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씨는 영암 모 병원 원장으로 밝혀졌다. 그는 최근 병원에서 3일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의 만류에도 전날 오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씨가 진료 관련 문제로 환자로부터 문제 제기를 지속적으로 받아 고민해 왔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