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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치장 탈주범 행방 5일째 ‘깜깜’…전국서 신고전화 쇄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21 18:16
2012년 9월 21일 18시 16분
입력
2012-09-21 09:55
2012년 9월 21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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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범위 확대…오인신고도 많아
대구 유치장 탈주범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전국에서 범인을 봤다는 신고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서 신고가 들어와 경찰은 수사망을 좁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에서 유치장을 탈출한 최갑복(50)은 5일째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최근 신고보상금을 1000만 원으로 올려 목격자를 찾고 있다.
지난 20일까지 청도, 대구, 창원, 밀양 등에서 5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또 21일에는 이 지역들은 물론 광주, 충남 공주, 마산 등에서도 신고가 들어왔다.
이중 경찰은 광주, 마산 등에서 접수한 신고 내용은 오인인 것으로 확인했다. 충남 공주에서는 동학사 벤치에서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또 경남 밀양에서 최 씨를 봤다는 신고가 16건에 달해 밀양 지역의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한 시외버스 운전기사는 "지난 20일 오전 7시 55분 밀양-마산행 시외버스에서 최 씨로 보이는 사람이 밀양 하남읍 부근에서 내렸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최 씨가 경북 청도를 벗어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청도에 파견한 경찰관 30여 명, 수색견 6마리, 추적견 2마리 등을 밀양으로 보내 수색하고 있다. 청도에도 경찰관 380여명을 투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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