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에어 울산’ 2015년 첫 비행 추진

  • 동아일보

10월 설립위원회 발족

울산을 연고로 하는 항공사인 ‘에어 울산(Air Ulsan)’(가칭)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르면 다음 달 ‘지역 항공사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지역 항공사 설립을 위한 실무추진단 첫 회의를 열었다. 실무추진단은 울산시와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 등 울산에 본사나 생산 공장을 둔 대기업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에어울산’은 설립 자본금 250억 원(시설자금 120억 원, 운전자금 130억 원)으로 2015년 하반기 취항을 목표로 세웠다. 내년 상반기에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하반기부터 투자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2014년 상반기 법인설립을 마친 뒤 2015년 하반기 운항면허를 취득해 취항할 계획이다. 항공기는 우선 160석 규모의 중형 항공기 2대를 리스로 도입해 운항하면서 단계적으로 항공기 수를 늘려갈 방침이다. 노선은 경제성이 있는 김포 제주 인천 등 국내선에 우선 취항한 뒤 국제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에어 울산#지역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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