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덴빈의 변덕? 예상과 달랐던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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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0일 2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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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덴빈은
수도권을 가로지를 거라는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유독
예측이 어려웠던
덴빈의 진로를

이정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채널A 영상] 덴빈의 변덕? 예상과 달랐던 이동경로

[리포트]

어제 밤까지만 해도
태풍 덴빈은 전북 군산 부근에서 육지로 올라와
수도권을 가로지른 뒤
강원도 북단 속초 앞바다 쪽으로 빠져나갈 걸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실제 태풍이 지나간 길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전남 완도에 상륙한 후
대구를 지나 안동을 통과한 뒤
당초 예상됐던 속초보다 100km 정도
동남쪽으로 치우친
동해시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장현식]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태풍 덴빈이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치우쳐 우리나라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나간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위력이 워낙 강해 주변 대기 움직임에도 아랑곳 않고
예상대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소형급인 덴빈은
주변 대기의 움직임에 쉽게 휩쓸려
진로 변화가 더 많았다는 겁니다.

육지에 상륙하면서부터는
위력도 눈에 띄게 약해졌습니다.

애초 내일 밤이나 돼야
동해 바다에서 소멸할 걸로 예상됐지만
지금 추세라면 오늘 자정 무렵
태풍으로서의 일생을 마칠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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