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夏夏夏··········· ·····音音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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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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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음악회가 잇달아 열린다.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 간 교류음악회인 ‘한여름 밤에 듣는 꿈의 남성합창단’ 무대가 24일 오후 7시 반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21일 울산, 22일 창원 마산공연에 이어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울산시립합창단 구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남성합창단 100명이 웅장하고 장엄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브람스 ‘젊은이의 노래’, 베토벤 ‘그대를 사랑해’ 등 고전합창을 비롯해 김희갑 ‘향수’, 우덕상 ‘눈 내리는 정자바다’, 정덕기 ‘북어’, 김준범 ‘산 낙지를 위하여’, 이수인 ‘유리창’, 이선택 ‘목련꽃’ 등 아름답고 경쾌한 곡들을 선보인다.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051-607-3141

24일 오후 7시 부산 남구 용호동 남부하수처리장에서는 음악을 통한 환경과 문화의 만남이 이뤄진다. 일명 ‘하수처리장 음악회’. 이 음악회는 하수처리장 이미지를 개선하고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부산환경공단이 2009년부터 마련한 행사다. 퓨전 국악밴드인 카타와 비바츠 발레단이 펼치는 ‘빛과 소리’ 공연, 김조한 달샤벳 NS윤지 정수라 조항조 이범학 김용임 신유 소명 김단아 등 인기가수 무대도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 051-760-3241∼3

부산 도심 생태하천인 동래구 온천천 인공폭포 옆 야외무대에서는 24일 오후 7시 반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50인조 동래구여성오케스트라가 영화음악 ‘캐리비안의 해적’, 트럼펫 연주곡인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성악가 조윤환 김성수 조동훈 등은 내 마음의 강물, 뱃노래, 그리운 금강산 등을 부른다. 입장료는 무료. 051-550-4062

다음 달 1일 오후 3시 반, 7시 반에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한민국 기업사랑 음악회’가 열린다.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해 BN그룹과 대선주조가 5년 전부터 개최하는 행사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환상의 하모니를 엮어낸다. 클라라 주미 강은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5만∼10만 원. 1577-7600

이 밖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뉴욕필하모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주영 초청콘서트(사진)는 다음 달 3일 오후 7시 반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칼로스 아빌라 씨가 협연한다. 입장료는 2만∼5만 원. 1600-1803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무더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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