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안을 환경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블루벨트 지정, 연안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시행, 연안관리 거버넌스(민관협치)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20일 ‘부산 연안의 환경 이슈 및 통합적 관리방안’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해안선은 약 300km로 항만, 어항, 상업지역, 친수 공간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도시화와 기후변화, 유류오염사고, 적조 등으로 환경 훼손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 보고서를 낸 백경훈 연구위원은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부산 연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연안관리정책이 필요하다”며 “개발방지를 위한 블루벨트 지정, 지방자치단체 환경 관련 부서에서 육지 및 해상부문 통합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