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골목골목 작은 도서관 구석구석 빌려주는 책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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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부산 사하’로

부산 사하구가 작은 도서관을 여러 개 만들고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국독서경진대회를 여는 등 ‘책 읽는 사하 만들기’에 나섰다.

사하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독서감상문을 받는 전국독서경진대회를 연다. 우수작 16점을 뽑아 상금을 준다.

또 다대도서관은 관내 무지개작은도서관, 감천횃불작은도서관, 동매누리작은도서관, 꿈꾸는작은도서관, 마하골길벗작은도서관 등 작은도서관 5곳에 대한 도서 배달서비스를 14일부터 시작했다. 시민들이 소장도서가 3000∼7000여 권에 불과한 작은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대출하기 어려울 경우 4만6000여 권을 보유한 다대도서관이 중간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작은도서관 이용자가 다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다음 날 작은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사하구는 또 관내 동아대와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학부모독서교육, 독서동아리 결성, 저소득가정 독서논술교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사하구 에는 도서관 9곳이 있다. 또 괴정1동과 감천1동에도 작은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051-220-5862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전국독서 경진대회#사하구#다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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