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디지털 휴머니즘’ 광고의 세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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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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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부산국제광고제’ 23∼25일 벡스코서 열려

지난해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렸던 부산국제광고제가 올해는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 제공
지난해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렸던 부산국제광고제가 올해는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 제공
국내 유일의 광고 관련 국제행사인 ‘2012 부산국제광고제’가 23∼2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연중 운영되는 온라인 광고제(예선)와 본선 진출자들이 겨루는 오프라인 광고제로 나뉘어 컨버전스 행사로 진행된다.

광고제 주제는 ‘디지털 휴머니즘’. 출품된 57개국 1만431편 중 예선을 통과한 5개 부문 1474편을 전시하고 이 중 심사를 통해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을 뽑는다. 본선 진출작은 국내 397편, 해외 1077편이며 전문광고인 1283편, 일반인 191편이다. 13개국 2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올해 칸 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과 유튜브 스타 예린이가 출연하는 ‘농심 새우깡’, 런던국제광고제와 태국 애드페스트 등에서 연속 수상한 ‘현대 아반떼’ 광고도 본선에 진출했다. 환경, 고령화, 인간소외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광고 작품들도 본선에 진출했다.

광고계뿐만 아니라 미래사회 방향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세미나도 마련된다. 23일에는 미국 코카콜라 본사 부사장 조너선 밀든홀 씨의 ‘마스터 클래스’ 강연이 준비돼 있다. 125년 동안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있는 코카콜라의 창의성 진화가 소개된다. 24일에는 다니엘 코마 씨의 진행으로 ‘스프에 QR 코드가 있어요’란 강연이 진행된다. 25일에는 일본 광고회사 덴쓰의 전설적인 광고제작책임자 아키라 가가미 씨의 강연이 ‘다가오는 세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비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앨런 쿠드리, 롭 갬벌 씨 등 세계 유명 광고 전문가 14인이 강사로 나선다.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23일 오후 3시에는 홍보대사 황정음의 팬 사인회가 있고, 벡스코 안 오디토리움과 컨벤션홀 야외 거리에는 새로운 공간 활용을 선보이는 ‘애드 스트리트’가 꾸며진다. 23, 25일에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 대학생을 위한 창의력 개발 교육프로그램 ‘애드스쿨’이 운영된다. 김홍탁 제일기획 수석 광고제작책임자, 한정석 이노션 월드와이드 전무 등 광고계의 대가들이 광고를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참가는 무료이며, 강의 당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으로 오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의자 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광고제는 전문 광고인들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인류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공익광고 역할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051-623-5539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국제광고제#해운대 벡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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