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SSU리더십전형과 SSU자기추천전형을 통합한 SSU미래인재전형을 올해 신설했다. SSU미래인재전형은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두드러진 창의적이고 성실한 인재를 뽑는 게 취지다. 1단계에선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을 바탕으로 모집인원의 7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류종합평가를 한다. 3단계에선 인문계의 경우 개별면접 및 토론면접, 자연계의 경우 개별면접 및 발표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기회형 전형의 통합도 이뤄졌다. △대안학교 출신자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농어촌 도서벽지학생 △특성화고 출신자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으로 나뉜 기존의 전형을 SSU참사랑인재전형으로 통합, 단순화했다. SSU참사랑인재전형 지원자들은 다양한 교육환경과 불리한 지리적 위치 등이 반영된 모델로 특성화 평가를 받는다.
숭실대는 올해 전체 모집인원 419명 가운데 55.4%인 232명을 정원 내 인원으로 선발한다. 전년도 28.1%와 비교할 때 크게 높아졌다.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생에 대한 학과의 신뢰도가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숭실 인재 잠재력 모델’을 전형 평가에 도입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 모델은 교과와 비교과 영역, 지원자의 표면적 성과 및 내면적 요소를 모두 종합해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숭실대 입학사정관들이 개발했다.
김정헌 입학처장
숭실대는 다수의 평가자가 한 명의 지원자를 평가하고, 평가자 간 주목할 만한 차이가 발생할 경우 위원회 등의 재평가를 거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턴 온라인 서류평가시스템도 도입해 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정헌 입학처장은 “입학사정관전형이 사교육 시장을 확대시킨다는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매년 ‘사교육영향평가 연구’를 통해 전형에 사교육 유발 요소가 포함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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