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시내버스 운행중단 위기… 사측과 임금-단체협상 결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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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25일부터 전면 파업”

부산지역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상황에 놓였다. 임금 및 단체협상을 둘러싼 노사 갈등 때문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측과 진행 중인 임단협이 결렬되면 25일 새벽부터 133개 노선 시내버스 2300여 대가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노조는 임금 9.5%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버스운송조합은 임금체계를 개선한 뒤 임금인상을 논의하자는 태도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체계 개선은 실질적인 임금 삭감안”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버스 운행 중단에 대비해 도시철도 증편 및 운행시간 연장, 마을버스 예비차량 투입, 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 해제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시내버스#노사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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