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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적장애 10대 의붓딸 임신시킨 ‘인면수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05 18:24
2012년 7월 5일 18시 24분
입력
2012-07-05 13:48
2012년 7월 5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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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에 첫 애...4년간 두 아이 출산
지적장애를 앓는 10대 소녀가 4년에 걸쳐 두 명의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지 사흘 만에 소녀의 의붓아버지가 아이들의 아버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웃들에 따르면 A(16)양이 두 아이를 출산한 것은 지난 2010년과 올해 3월 초다. A양이 첫 아이를 낳은 나이는 불과 13세였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아이의 아버지가 A양의 어머니(38·지적장애 2급)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송모(42) 씨라는 것.
송 씨는 2009년 10월 중순 전북 익산시 평화동 A양의 집에서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자신의 옆에서 잠든 A양을 강제로 성폭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 뒤로 수차례 이런 일이 반복됐고 A양은 첫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
송 씨의 범행은 A양 모녀 모두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3년여가 지나서야 이웃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웃들은 송 씨가 집에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A양에게 아이가 들어선 것을 수상히 여겼고 관계기관에 조사를 요청했다.
송 씨는 처음에는 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친자 확인을 위해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하자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송 씨는 첫째 아이(3)는 자신의 아이가 확실하지만 둘째 아이(1)는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송 씨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친자확인 검사를 요청하고 추가피의자가 있는지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A양은 현재 어머니, 아이들과 함께 보호시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나 심한 대인기피증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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