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사과장이 ‘룸살롱 황제’에게 수사기밀 알려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는 2010년 초 경찰이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를 탈세 등의 혐의로 수사할 당시 수사팀 핵심 실무자였던 경기 D경찰서 박모 수사과장이 당시 이 씨에게 수사 기밀을 누설했다는 단서를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박 과장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 또 검찰은 박 과장이 이 씨 수사팀에 배치되기 전 2년여간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등에서 근무하면서 관내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단속 무마 대가로 정기적으로 상납을 받아 수천만 원을 챙겼다는 진술도 확보해 조사 중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