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대학]경희사이버대학교, 국내대학 최초 美서 강의 콘텐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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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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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해외탐방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컬투의 김태균, DJ DOC 김창렬의 공통점은? 경희사이버대 동문이다. 김태균 씨는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김창렬 씨는 문화예술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경희사이버대는 올해로 설립 11주년을 맞는다. 졸업생 1만1000여 명이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중이다. 외식농수산경영학과 05학번 윤명희 씨는 사이버대 졸업생 중 처음으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남방원 씨는 미국학과 03학번으로 대한항공 기장, 한만수 씨는 미디어문예창작학과 01학번으로 소설가다.

○ 국제화 프로그램도 마련

경희사이버대에는 미국의 컬럼비아대나 영국의 옥스퍼드대 등 세계적 명문대 출신의 교수진이 많다. 박상현 입학관리처장은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가 있거나 연구능력이 탁월한 학자를 초빙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강의 제작 시스템도 최고다. 교수진 200여 명과 e러닝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해 멀티 스튜디오에서 제작한다.

이에 따라 강의의 질적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국내 대학 최초로 미국 강의 콘텐츠 국제표준(SCORM) 인증을 받았다. 작년에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사이버대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국제화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해외 자매대학에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오는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과 해당 국가의 문화유적지와 정부기관 기업체를 방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해외대학과 국제교류협정을 맺고 공동연구, 교과목 콘텐츠 개발, 교수·학생 교환, 현지 한국어 교육도 시행하는 중이다. 재학생은 토익 토플 텝스와 한어수평고시(HSK)의 모의고사를 온라인으로 치를 수 있다.

재학생은 경희대의 강의와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1학기부터는 인문학을 중심으로 하는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과목을 수강하도록 했다. 학점교류를 통해 경희대에서 수업을 듣기도 한다. 경희대 중앙도서관과 강의실을 이용하고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동문 할인 혜택을 받는다.

○ 장학 혜택 해마다 늘려

올해 2학기 신입생과 편입생은 6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정보·문화예술학부, 사회과학부, 국제지역학부, 경영학부, 호텔·관광·외식학부 등 5개 학부 19개 학과가 대상이다.

신입생은 고졸자 이상이면 내신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수료자 또는 졸업자는 편입생 자격이 있다. 온라인 학업계획서 70%+논술 30%로 평가한다.

임정근 부총장
임정근 부총장
대학원은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2학기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호텔관광대학원에 호텔외식MBA전공과 관광레저항공경영전공, 문화창조대학원에 미디어문예창작전공과 글로벌한국학전공이 있다.

입학생을 위한 장학 혜택은 다양하다. 우수인재, 문화예술특기자, 사회공헌자 합격생에게는 4년 동안 수업료의 절반을 지원한다.

또 직장인 공무원 시민사회 근로자나 농어민 합격자는 1년간 수업료의 20∼30%를 면제해준다. 협약을 맺은 180개 산업체 위탁교육생도 학비감면 혜택을 받는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www.khcu.ac.kr)나 전화(02-959-0000)로 하면 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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