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대형마트 의무휴업 확대 논쟁 재점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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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상인協서 “확대” 서명

대형마트 의무휴업 확대 논쟁이 울산에서 다시 불붙었다.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울산지부(지부장 이경황)는 11일부터 의무휴업 확대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울산에는 5개 구군 가운데 북구만 조례에 따라 지난달 13일부터 둘째 넷째 일요일에 대형마트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상인연합 울산지부는 이를 다른 구군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실시하고 있는 북구지역 골목상권은 이전에 비해 매출이 30%에서 최고 두 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울산 전역으로 확대하면 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북구지역 대형마트 입점업체 상인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구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 코너에는 의무휴업이 시작된 이후 약 한 달간 항의성 글 100여 건이 올라와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경남#울산#대형마트 의무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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