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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무관심이 성범죄 키워…지하철 성추행 대처법은?
채널A
업데이트
2012-05-23 01:36
2012년 5월 23일 01시 36분
입력
2012-05-22 22:07
2012년 5월 22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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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런 지하철 성 범죄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젭니다.
전문가들은
피해 여성을 돕는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계속해서 신재웅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무관심이 성범죄 키워…지하철 성추행 대처법은?
[리포트]
이른 아침,
출근하는 여성들이
호루라기를 선물받습니다.
혼잡한 지하철 속
성추행에 대비한 호신용입니다.
[인터뷰: 한나연 / 서울 목동]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소리치기는
좀 힘들 것 같고요. 호루라기 같은게 있으면
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 성추행범에게
맞서기는 쉽지 않습니다.
성추행을 당했을 때
아무 대응도 못했다거나 도망치는 경우가
대다수고 가해자에게
반항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경우는
매우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어유선 / 경기도 분당]
“되게 당황스러웠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극적인 대처를 사실 할 순 없었거든요.
그냥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는 수준 정도..”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도 지하철 성추행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받습니다.
[인터뷰: 이선미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가]
"사람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게
걱정이 될 때가 많이 있거든요...그런게 더 힘들어요"
20년 전 여성 전용칸을 도입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일부 객차에 CCTV를 시범 설치하기도 했지만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확대가 불투명합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신고와 스마트폰 신고 앱이
있긴 하지만 이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본인이 용기를 내서 적극적으로
가해자에게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주변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돕는 자세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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