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선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7일부터 인천의 도서를 오가는 10개 항로 14개 여객선 이용 요금이 평균 8.9% 인상된다고 3일 밝혔다.
해마다 유류비가 크게 오르고 선원 임금도 계속 인상되고 있지만 여객선 요금은 2008년 오른 후 단 한 차례도 오르지 않았다. 여객선사들은 당초 적정원가 보전 차원에서 평균 18%가량의 요금 인상을 건의했다. 그러나 인천항만청은 물가안정 시책과 한꺼번에 많은 요금을 인상할 경우 이용객들의 부담과 관광 활성화에 역행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전 협의를 통해 평균 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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