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백주대낮에 60대 살해…이번에도 검거 ‘실패’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9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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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에 의한 살인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지만 경찰이 초기 검거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는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직업소개소 소장 김 모(69)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동포 이 모(37)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6일 오전 10시 50분경 영등포역 인근 직업소개소에서 소장 김 씨와 임금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김 씨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병원에 후송돼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건 발생 이튿날 새벽 병원에서 숨졌다.

119신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 신병 확보에 실패하자 언론사에 보도자제를 요청하고 CCTV 확인 등을 통해 피의자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이 씨의 친인척 자택 인근에 형사를 잠복 배치했지만 이날까지 검거에 실패했다고 노컷뉴스는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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