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고는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수학능력검사를 거친 뒤 3단계에서 1박 2일간 과학창의성캠프를 하는 식이다. 여기서 과학적 탐구능력, 창의성, 인성, 협동성, 발표력을 점검한다. 마지막 면접을 통해 진학 의지를 보고 최종 합격자(90명)를 선발한다. 사배자는 정원 외로 9명 이내다.
다음 달 입학전형 요강을 발표하는 서울과학고는 올해 자기주도학습전형(모집정원의 30%·36명)을 도입한다. 나머지(84명)는 과학영재성전형으로 뽑는데, 과학캠프를 통해 과제수행능력평가와 심층면접을 치른다. 12명 내외의 기회균등전형으로 사배자를 뽑는다.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는 1단계에서 학생기록물을 평가하고 2단계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를 실시한다. 마지막 영재성 다면평가를 통해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과 잠재성을 평가한다. 150명 정도를 뽑는데 30명 이내는 2단계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선발한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과학영재학교는 중복 지원이 가능하지만 2단계부터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떨어져도 과학고나 자율형사립고에 지원하면 되므로 소신껏 응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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