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3母女 “동명대 동문 됐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4일 03시 00분


조미애-박혜린-채린 씨 합격
대학도 특별장학금 주기로

어머니 조미애 씨(가운데)와 장녀 박혜린(왼쪽), 차녀 채린 씨가 동명대에 나란히 합격했다. 동명대 제공
어머니 조미애 씨(가운데)와 장녀 박혜린(왼쪽), 차녀 채린 씨가 동명대에 나란히 합격했다. 동명대 제공
어머니와 두 딸이 한 대학 대학원과 학부에 나란히 입학한다. 한국피부미용사협회 부산지회장인 조미애 씨(48·여)와 장녀 박혜린(22), 차녀 채린 씨(19)가 주인공. 영산대를 졸업한 조 씨는 동명대 대학원 뷰티케어학과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중국 베이징(北京) 중앙미술대에서 조형조소과를 전공하던 혜린 씨는 동명대 게임공학과로 편입학했다. 또 부산 해강고를 졸업한 채린 씨는 동명대 뷰티케어학과에 합격했다.

강정남 동명대 총장은 22일 세 모녀와 면담하고 특별 장학금 증서를 전달했다. 조 씨에게는 등록금 40%를, 두 딸에게는 등록금 절반을 각각 할인해 주기로 한 것이다. 또 이들 모녀가 대학에 함께 다니는 동안 혜린 씨에게는 일본기업 인턴십 기회를 주기로 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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