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BBK 가짜편지 쓴 신명 씨 “총선전 귀국”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을 제기했던 김경준 씨(46·수감 중)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됐던 이른바 ‘가짜 편지’의 실제 작성자로 알려진 치과의사 신명 씨(51)가 “총선 전에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검찰에 밝힌 것으로 8일 알려졌다.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김 씨는 “신 씨와 형 신경화 씨(54·수감 중)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와 여권의 사주를 받아 귀국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의 가짜 편지를 만들어 나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해 12월 신 씨 형제를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벌여 온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이중희)는 신 씨가 귀국하는 대로 그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편지 작성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