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SNS계정 통합해 소통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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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센터 상반기 설치

서울시가 시와 관련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부서 및 기관별 SNS 등으로 흩어져 있는 온라인 채널을 통합해 ‘서울 소셜미디어센터’(가칭)를 올 상반기에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각종 SNS 업데이트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여러 SNS를 한 개의 홈페이지 안에 모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센터가 구축되면 시는 공식 트위터인 서울마니아(@seoulmania)와 각 부서 및 시 투자·출연기관 등이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SNS 계정에 올라오는 시민들의 정책 제안이나 민원성 글을 한눈에 보고 대응할 수 있다. 시는 센터에 시민 제안과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게 할 예정이다.

또 시는 박원순 시장이 최근 “시 공무원 각자가 SNS 계정을 하나씩 가져야 한다”고 밝힘에 따라 5일부터 시 본청과 자치구 등 공무원 6만여 명을 대상으로 SNS 계정 소유 여부와 활동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황 파악이 끝나는 대로 공무원들이 갖고 있는 SNS 계정 간의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신속하고 원활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no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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