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장애인 탁구 실업팀을 만든다. 시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장애인 체육팀은 있지만 직접 운영하는 실업팀 창단은 처음이다. 탁구팀은 지도자 1명과 선수 5명으로 구성된다. 내년 2월 창단식을 열 예정이다. 운영은 대구시장애인체육회가 맡는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23일 대구의 장애인 탁구선수 50여 명을 대상으로 선수 선발 기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하태균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구 탁구선수들의 기량은 우수하지만 소속 팀이 없어 불안했다”며 “이제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장애인 탁구선수들은 올해 4월 열린 제14회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배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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