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산하 세계유기농엑스포추진위원회가 16일 유치 신청서를 낸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괴산군을 ‘1차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도의 유기농 엑스포 유치 계획서에 대해 추진위원 9명 가운데 7명은 ‘매우 우수’, 2명은 ‘우수’, ‘양호’로 평가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최종 후보지는 21일 오후 3시(현지 시간) ISOFAR 본부가 있는 독일 본 대학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업학회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유치전에는 충북 외에 경기, 경남, 대구 등이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충북도는 괴산에 32만 m²(약 9만6970평)의 행사장을 마련해 16개 주제 전시관과 400여 개 부스를 설치해 국내외 관람객 100만 명, 400개 기업 단체를 유치하는 계획서를 유치추진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시종 지사는 “19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유치단을 독일에 파견해 158만 충북도민이 염원하는 세계 첫 유기농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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