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따뜻한 겨울나기’ 줄잇는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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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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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지난해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점 마당에서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벌여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김치를 전달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점 마당에서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벌여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김치를 전달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부산 울산 경남에서 줄을 잇고 있다. 행복 나눔 자선바자회와 희망 나눔 캠페인도 열렸다.

○ 부산

금정구는 8, 9일 구청 구민쉼터에서 금정구여성단체협의회와 다문화가정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한다. 이들은 김치 2200포기를 담가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7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은 7일 사랑나눔 김장 축제를 연다. 스포원은 부산항만공사, 새생명의료재단, 남광사회복지관, 기장시니어클럽 등과 함께 김치 4000포기를 담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등 300가구와 복지시설 5곳에 배달한다.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부산지역 롯데 관계사들은 8일 동래구 사직동 롯데자이언츠 야구장 앞 중앙광장에서 ‘1만 포기 김장 담그기 롯데사랑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롯데자이언츠 선수도 참여한다. 롯데 관계사 임직원과 경찰, 군인, 부산시 공무원,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버무린 김치를 부산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하구 다대2동 단체장협의회도 7일 다송어린이집 주차장에서 회원 등 봉사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 1000여 포기를 담가 저소득 가정 5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사하구 자원가사봉사원회도 최근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열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12나눔캠페인’을 펼친다.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직원 봉사동아리인 ‘블루엔젤’과 함께 2일 김해공항 국내선 2층에서 불우이웃돕기 ‘행복나눔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 울산

울주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울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누리 가족봉사단은 4일 울주군 언양읍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다 함께 누리는 우리들의 따뜻한 온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농협 울산지역본부도 1일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울산사랑!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치 1000상자를 만들어 태연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 30곳과 소외된 이웃에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0일 동구 서부축구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배추 1만2000포기와 무 2000개로 김치를 담가 경로당과 무료급식소 등 1400여 곳에 배달했다.

○ 경남

농협경남본부는 2, 3일 농협주차장에서 경남도, 고향주부모임 경남도지회,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와 공동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담근 김치 5500kg은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경남은행 합천지점도 5일 김장김치 150박스를 만들어 소년소녀가장 가구와 장애인 등에게 배달해 달라며 합천군에 맡겼다. 합천 삼가면청년회 역시 김치 600포기를 담가 장애인과 한 부모 가정 등에 전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경남지사는 지난달 말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와 KB국민은행 경남본부, 고성 거류초등학교, 밀양 부북면 청년회 등도 최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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