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김연의 ‘우리 춤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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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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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전예술의전당서 공연

살풀이춤의 명인 김숙자류 춤의 맥을 이어가면서 우리 춤을 보급하기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용가 김연의가 30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우리 춤 여정’(사진)이라는 공연 무대를 마련했다.

공연 작품은 도살풀이(중요무형문화제 제97호)와 입춤, 부정놀이, 승무 등 전통 춤.

자연스러움과 더불어 힘과 절제를 동시에 보여주는 김숙자류 춤의 특징을 지녀 다른 전통 춤 무대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도살풀이는 두 배나 더 긴 천을 가지고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다. 입춤은 춤사위가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힘을 보여주고 승무는 화려하거나 여성적이지 않고 남성적이고 힘찬 동작이 특징이다.

김연의는 현재 대전춤작가협회 부회장, 대전무용협회 이사, 대전유성문화원 및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예술강사를 지내면서 지역에 우리 춤을 보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숙자 살풀이춤 보존회 회장인 스승 김운선 선생이 총연출을 맡았다. 공연은 오후 7시 반. 042-485-3355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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