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11월… “김장 타이밍 못잡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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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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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중부내륙 이달말… 남부지역 내달 상~중순 적절

최근 전국 평균기온이 영상 17도로 평년보다 6도가량 높아지자 “날씨가 예전과 달라 김장 타이밍을 못 잡겠다”는 주부가 많다. 김장은 최저기온이 0도 이하,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에 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따뜻하거나 추운 날에 김장을 하면 배추와 무가 너무 빨리 익거나 얼게 돼 김치 맛이 떨어진다.

기상청은 1981년 이후 30년간 달라진 한반도 기온에 맞춰 올해 김장 적정 시기를 산출해 10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중부내륙지방이 11월 하순, 남부지방과 동해안지방은 12월 상순∼중순 전반, 남해안 지방은 12월 중순 이후가 김치 담기에 적절하다.

중부내륙지방은 평년보다 늦게, 그 외 지역은 평년보다 빨리 김장을 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지역별 김장 적정 시기는 서울 28일, 대전 30일, 춘천 23일, 대구 12월 3일, 광주 12월 4일, 강릉 12월 4일 등이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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