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韓日 한의약산업 육성 손잡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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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고칸도社 MOU 체결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일본 고칸도사는 24일 대구시청에서 한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야마(富山) 시에 1876년 설립된 고칸도사는 의약품, 의약부외품, 의료기기, 화장품, 청량음료, 건강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한약 전문기업. 직원 650명에 연매출 규모는 3000억 원이다.

협약에 따라 경북에서 생산하는 한약재를 사용해 한일 양국에서 판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을 공동 개발키로 해 지역 한방산업과 약용작물 재배 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 시설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설립하고 대구 지역에 제조공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합작으로 한의약 전문기업을 만든다는 게 핵심이다. 이형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한약재와 일본의 한방산업 기술이 연결돼 한방 분야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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