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부광약품 ‘건보공단에 뇌물’ 의혹 압수수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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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김우현)는 약값을 높게 책정받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서울 동작구 대방동 부광약품 본사를 19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부광약품 측이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를 상대로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로나센’ 약값을 높게 책정받으려고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협상에서 1000원대였던 로나센 가격은 재협상 결과 2700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특혜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건강보험공단 측은 “검찰이 이 문제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감사원에서도 특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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