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있는 듯 없는 듯… “서울서 가장 예쁜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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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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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햇볕 아래 놓인 생선 한 마리를 그린 그림과 함께 쓰인 ‘진양건어’(사진)라는 네 글자. 얼핏 보면 사자성어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문구의 정체는 다름 아닌 건어물 가게 이름이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건어물 가게 ‘진양건어’는 이 간판으로 올해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가게 주인 서효원 씨(54)는 “원래 ‘진양상회’라는 이름으로 선대부터 이어온 가업을 물려받아 ‘진양건어’로 이름을 바꾸며 간판을 새로 꾸민 것”이라며 “아이든 노인이든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눈높이에 간판이 있어야 한다는 평소 생각대로 만든 간판”이라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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