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시 읊조리며 대구10경을’ 역사성 더한 안내지도 펴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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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를 음미하면서 대구를 감상해 보세요.’

대구시는 조선시대 학자 서거정(1420∼1488)이 지은 한시 대구십영(大丘十詠)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풀이한 안내지도를 제작했다. 대구십영은 조선 중종 25년(1530년)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실린 칠언절구 형태의 한시다. 복현나루터, 건들바위, 제일중 교정, 달성관, 영선시장, 도동 측백나무 숲, 동화사, 팔달교, 팔공산, 침산공원 등 대구의 아름다운 10곳을 시로 읊었다. 시는 올해 말 현재 대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선정해 역사적 의미와 어우러진 모습도 안내지도에 담을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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