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가스안전公 신사옥 어제 착공 중부신도시 이전 기관중 처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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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충북혁신도시(중부신도시) 이전 대상 11개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31일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총 635억 원이 투입되는 가스안전공사 신사옥은 부지면적 5만4000m²(약 1만6364평), 총면적 2만4233m²(약 7343평)로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40%까지 줄인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축물로 설계됐다. 완공은 2013년 6월경. 이날 오후 1시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김정관 지식경제부 2차관, 정범구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안전공사에 이어 10월에는 법무연수원, 11월에는 기술표준원, 12월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사옥을 착공할 예정이다. 임차 청사를 사용할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도 10월까지 부지매입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중부신도시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0만 m²(약 209만900평)에 9969억 원을 들여 2012년 말까지 부지 조성을 마치고 2013년 입주 기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법무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소비자원 기술표준원 한국과학기술평가원 한국고용정보원이 이전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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