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중학생 200명 상하이서 광복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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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임시정부청사 찾아

“나라를 되찾으려는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남지역 중학생 200여 명이 광복절인 15일 배를 타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거점인 중국 상하이(上海)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전남도교육청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선상 무지개학교’ 참가생들. 선상 무지개학교는 학생들이 목포해양대 ‘새유달호’ 등 대형실습선을 타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2주간 국내외를 돌며 견문을 넓히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이다. 앞서 학생들은 4일 독도를 방문해 배 위에서 독도 사랑을 주제로 한 ‘독도 퍼포먼스’ 행사를 연 데 이어 독도 수비대에게 위문편지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또 17일 일본 나가사키(長崎) 항에 입항해 원폭자료 기념관, 평화공원 등지에서 해외 문화체험 행사를 갖고 20일 귀국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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