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만화보며 다이어트까지

  • 동아일보


[앵커]
한여름이 되면서 다이어트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만화 보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이미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몸무게가 92kg에 달하는 20대 은행원 신수지 씨,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트레이너를 찾습니다.

다양한 운동과 구체적인 식단까지, 꼼꼼히 가르쳐주는 트레이너 덕에 다이어트 시작 한 달 만에 체중을 8kg 감량했습니다.

포탈사이트 만화 코너에 연재 중인 이 웹툰은 주인공의 다이어트 체험기를 관련 정보와 함께 자세히 소개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혜지 / 직장인]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도 있어 유익하고, 또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어서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하루 한 끼, 조리하지 않은 생야채와 과일을 먹는 주인공은 120kg 거구에서 날씬한 모델로 거듭납니다.

현직 의대 교수의 감수를 받아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한 이 웹툰도 체험자들 사이에 팬 카페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권집 / 'ㅅ' 웹툰 카페 회원]
"허리가 한 6인치 줄었어요. 카페에 사진도 올리고 그랬는데 작년에 입었던 바지가 주먹이 두세 개 들어갈 정도로…"

올해 포탈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 올라온 다이어트 관련 웹툰은 아마추어의 작품을 합쳐 60여 편.

살을 빼는 주인공을 재미있게 그릴 뿐 아니라, 독자들이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까지 담아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김여정 / 네이버 만화서비스팀 과장]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고, 아무래도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계절이다 보니까 프로 작가님들도 그렇고 아마추어 작가님들도 그렇고 다이어트를 소재로 일상적인 만

화에 포함시키거나 아예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만화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일부 마니아들이 즐기던 흥미 위주의 웹툰이 최근 IT 기기 발달에 힘입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미지입니다.

[촬영기자 : 이철 영상편집 : 한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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