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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상청 “日 방사성물질 유입 가능성 희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19 18:23
2011년 7월 19일 18시 23분
입력
2011-07-19 18:14
2011년 7월 19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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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일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올해 제6호 태풍 '망온(MA-ON)'으로 인해 방사성 물질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우리나라의 방사선 준위는 시간당 69(고산)~177(속초) nSv(나노시버트)의 정상준위로, 방사성 물질 유입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태풍 '망온'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어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대기부유물질 대부분이 빗물에 씻겨 지면으로 떨어지고 있다.
태풍은 그 중심으로 공기를 수렴시키는 성질이 있어 대기부유물질이 태풍 영향권 밖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중심으로 모이는 경향을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오후 3시 현재 최근의 자료를 이용한 방사능 확산 모델 분석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외국의 일부 모델이나 최근자료 활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면침적이나 지형효과, 후쿠시마의 방사성 물질 배출량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방사성 물질을 과대 확산시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지적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주변 방사선 준위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며, 인근 지역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지난 6월 22일 이후부터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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