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택시로 택배 보내고 관광 즐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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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콜택시, 전국 첫 여객운송사업 인가받아

택배나 관광, 기업의 임직원을 태워주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가 인천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콜택시 서비스 업체인 ㈜세븐콜(032-611-7777) 택시가 국토해양부로부터 여객운송가맹사업 인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받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일반 승객 운송 △서류 등 소규모 물품을 전달하는 택배 서비스 △3, 4명의 손님을 태워 관내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서비스 △기업 임직원의 출퇴근 및 출장 운송서비스 등을 비롯해 임직원의 차량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 같은 서비스가 정착되면 택시 기사들의 수입은 늘어나고 도심 지역의 주차난과 교통량이 줄어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를 위해 1300여 대의 택시를 1600여 대로 확대하는 한편 기사들에게 친절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콜 정의경 부장은 “이번 택시운송사업 인가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친철한 택시로 시민들에게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세븐콜택시는 ‘친절 택시’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일본 ‘MK택시’를 벤치마킹해 기사들의 용모와 복장을 깔끔하게 하고 기사들이 외국어를 구사하도록 교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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