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화순군 능주고 생활관 부영그룹이 지어 기증

  • 동아일보

부영그룹이 30일 전남 화순군 능주고에 생활관을 기증한다. 생활관은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우정학사’로 명명했다. 부영그룹이 지난해 12월 착공한 우정학사는 총면적 2135m²(약 646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45실을 갖춰 1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기숙사실 외에도 독서실 샤워장 탈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1966년 문을 연 능주고는 지난해 4년제 대학 진학률 100%를 기록하고 2005∼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수리 외국어 성적 상위 100대 학교로 선정되는 등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장은 “우정학사가 능주고의 교육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고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의 참목표를 이뤄 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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