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中관광객 전문식당 ‘侯師傅’ 30일 개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지하1층 지상4층 1123m² 규모
韓中요리사 19명 명품서비스

제주도가 후원하는 중국인 관광객 전문음식점이 문을 연다.

제주도는 제주시 연동에 한식음식점을 개조한 중국음식 전문점인 ‘후사부(侯師傅)’가 30일 개점한다고 27일 밝혔다.

후사부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123m²(약 340평) 규모로 국내 특급호텔 출신 요리사 5명과 중국 현지에서 선발한 중국음식 전문 요리사 14명 등 모두 19명이 불도장 등 중국의 명품 요리를 선보인다. 요금은 단체관광객 메뉴 1만5000∼5만 원, 일반 메뉴 3만∼6만 원, 주방장 추천 메뉴 8만∼10만 원 등이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퍼시픽랜드가 4월 1일 중국인 관광객 전문음식점인 ‘중문비치 카오카오’를 열었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대형 전문음식점이 문을 열어 중국인 관광객의 불만인 음식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는 공모를 거쳐 1월 이 2개 업체를 중국인 관광객 전문음식점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 전문음식점에 대해 인테리어와 집기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관광진흥기금 융자를 알선했다. 음식점 광고지를 만들어 공항 호텔 등에서 홍보하고, 중국인 요리사의 취업비자 발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