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상위 1%분석” 캠프에서 성적 향상비법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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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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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공부스타 캠프’ 1%스터디솔루션 검사
상위권 학생 탐색하며 자기주도학습 동기부여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마음이 더욱 다급해졌다. 최근 고1 때의 내신 성적이 고3 때까지 거의 지속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동아일보가 진학사와 함께 전국 고교생 43만여 명의 고교 1∼3학년 내신 성적 추이를 분석했더니 3년간 성적이 2개 등급 이상 오르거나 내린 학생은 단 3.4%였고 나머지 96.6%는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에 가면 잘할 거야’라는 생각은 그저 바람일 뿐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다.

그래서 중학생에게 이번 여름방학은 중요하다. 새 학년, 새 학기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지 못한 학생이라면 이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무작정 책상 앞에 앉는 시간을 늘린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 제대로 변하려면 먼저 자신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나의 공부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행동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나는 공부’를 제작하는 ㈜동아이지에듀가 주최하고 교육업체 TMD와 드림교육이 주관하는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는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모든 캠프 참가자는 입소 전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진단하고 설계하는 ‘1% 스터디 솔루션’ 검사를 치른다.

1% 스터디 솔루션은 자기주도 학습에 성공한 상위 1% 학생들의 공부 성공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학습 취약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최상위권 명문대에 재학 중인 멘토와 9박 10일 캠프 기간을 모두 함께하며 자기주도 학습을 몸에 익힌다.

○ 엄마 잔소리 없이도 자기주도 학습이!

‘우리 아이와 상위 1% 학생의 차이는 도대체 뭘까?’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1% 스터디 솔루션이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TMD교육그룹은 상위 1% 학생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공통적인 공부 성공 요소가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바로 이것이 자기주도 학습을 가능케 하는 핵심열쇠인 것.

참가자들은 캠프 입소 전 온라인상에서 총 216문항으로 이뤄진 5지선다형 질문에 답을 하고 50∼70쪽 분량의 분석결과지를 받는다.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꼭 필요한 △목표 설정 및 관리 △학습몰입도 △핵심 파악 능력 △공부 의지도 △시험 전후 대응도 △시간 관리 △역경 관리 등 22개 영역에 걸친 결과를 상위 1%, 상위 10% 표본과의 비교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2 딸을 둔 어머니 고은강 씨(40·경기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해 딸이 1% 스터디 솔루션 진단을 받은 뒤 학습태도와 성적이 변화하는 것을 확실히 체감했다. 고 씨의 딸은 중1 중간고사에서 전교 400여 명 중 150등 정도였다. 진단결과 발표와 토론, 글쓰기 능력은 상위 1%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자기관리와 공부습관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 씨와 딸은 결과지에서 제시된 취약점 극복 방안을 바탕으로 안 좋은 습관을 고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딸은 전교 등수가 중간, 기말고사를 볼 때마다 20등가량씩 올랐고 올 1학기 기말고사 땐 전교 60등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 진단→동기 부여→학습법 전수→실천까지!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는 무조건 앉아서 공부만 시키는 캠프가 아니다. 온 종일 전문가들의 공부 노하우 강의만 듣는 것도 아니다. 과학적인 진단을 통해 알게 된 참가자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한편 자기주도 학습을 구체적으로 실천해보는 과정으로 9박 10일이 구성된다.

1∼3일차엔 TMD교육그룹 고봉익 대표를 비롯한 자기주도 학습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나의 공부습관 반성 △수업 성공 & 예습복습 습관 배우기 △플래너 활용법 △과목별 공부법에 대해 이해한다.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학생에겐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 학습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이다.

매일 오전 명문대 멘토와 함께 계획을 세운 뒤 하루 4∼7시간 동안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갖는다. 매일 오후엔 멘토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피드백 시간을 갖는다. 오늘의 학습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확인하고 어떻게 수정 보완해야 하는지 꼼꼼히 점검한다. 또 멘토는 매일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나만의 학습 비법 △수학 만점 노하우 △수업시간 집중하는 법 △슬럼프 극복법처럼 경험 위주로 구축한 생생한 학습 노하우를 전수한다.

매일 일과를 마치면 멘토들은 학부모에게 전화로 참가자의 학습태도변화에 대해 알린다. 종일 자녀와 함께했던 멘토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시간이다.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는 여름방학 동안 총 2회 차로 진행된다. 1차는 7월 22∼31일 충남 천안시 JEI재능교육연수원, 2차는 8월 3∼12일 경기 가평군 교원비전연수원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d-camp.co.kr)에서만 가능하다. 1577-9860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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