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성마늘 캐보니 뭐가 다른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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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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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햄과 함께 가족 초청

‘명품의성마늘(햄) 이미지마케팅 전국민 투어’ 참여자들이 18일 경북 의성군의 밭에서 마늘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명품의성마늘(햄) 이미지마케팅 전국민 투어’ 참여자들이 18일 경북 의성군의 밭에서 마늘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과 ㈜롯데햄이 실시하는 ‘명품의성마늘(햄) 이미지마케팅 전국민 투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의성군에 따르면 전국민 투어의 1차 행사가 30가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18, 19일 열렸다. 참여자들은 전국의 권역별 집결지에서 버스로 의성군에 도착해 생태공원 관람과 의성마늘 캐기 체험 등을 하고 금봉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한 후 롯데의성마늘햄 공장을 견학했다. 참여자 절반 이상은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로 알려졌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장모 씨(45·여·서울 마포구)는 “의성마늘을 직접 캐면서 특징과 장점 등을 확실히 알게 됐다”면서 “이젠 슈퍼에 가도 가짜 의성마늘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30가족이 참여하는 2차 행사는 25, 26일 열린다. 행사는 마늘 수확시기인 6월에 개최된다. 올해 1, 2차 행사에는 전국에서 총 217가족이 신청했다. 롯데햄 측이 ‘의성마늘햄’ 제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참여자를 선정한다.

이 투어는 의성마늘 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투어 비용은 의성군과 롯데햄이 부담한다. 롯데햄 관계자는 “올해는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100가족 정도 늘었다”면서 “관련 제품의 연간 매출액이 300억 원에 이르러 수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이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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