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우 가격파괴’ 이벤트 잇따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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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다하누촌 등 내달 중순까지 염가 판매

최근 돼지 삼겹살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강원도내에서 한우 가격 파괴 이벤트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우 전문 기업 다하누가 운영하는 영월 다하누촌은 전 매장에서 이달 말까지 양지 사태 국거리 불고기용을 600g(1근)당 9000원에 판매한다. 다하누는 “이번 이벤트에서 100g당 가격은 1500원으로 현재 수도권 하나로마트의 100g당 1690원 행사와 함께 우리 한우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20일 말했다.

평창영월정선축협도 다음 달 15일까지 가격 파괴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창하나로마트에서는 매일, 진부하나로마트에서는 5일장이 열리는 3, 8일마다 한우 암소 정육 구이용을 100g당 1400원, 국거리 불고기용은 990원에 팔고 있다. 진부하나로마트의 이벤트 첫날인 13일에는 준비한 3마리분의 정육이 2시간 만에 매진됐다. 축협의 이번 이벤트는 구제역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농가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또 평창군 대화면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은 다음 달 6일 평창이 2018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 2018명에게 한우 1t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7월 7일 오후 7시 평창한우마을 쇼핑몰(www.pchw.co.kr)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 기념 게시판에 축하 글을 남기는 선착순 고객 200명에게 1인당 쇠고기 500g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7∼10일 오후 6∼7시에 평창한우 대화본점과 면온점을 방문해 한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인당 500g의 쇠고기를 무료로 줄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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