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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태권도협회 간부, 사무실서 목매 숨진채 발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6-20 09:09
2011년 6월 20일 09시 09분
입력
2011-06-20 06:22
2011년 6월 20일 0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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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경북태권도협회 간부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오전 1시19분 경북 영천시 교촌동 최무선태권도체육관에서 협회 간부 최모(48)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구조대는 최 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에 따라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서 협회 사무실이 있는 최무선체육관에서 최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체육관 바닥에 최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있었다고 밝혔다.
유서에는 "돈한번 만져보지 못하고 책임을 피할 수 없구나, 조성하고 챙기고 먹고 재주부린 사람 따로 있고, 모함과 이간으로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해 지쳤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한편 최 씨는 숨지기 전 협회 공금사용과 관련해 검찰의 조사를 2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최씨가 지난 16일과 이전에 1차례 등 모두 2차례 피내사자신분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며 "구미에 거주하는 최씨가 최무선체육관에 협회 사무실이 있어 영천으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서 내용과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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