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오월길-인권거리 만든다

  • 동아일보

광주시가 민선5기 중점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주인권도시’ 밑그림이 나왔다. 광주시는 13일 광주발전연구원에 맡긴 ‘광주인권도시 추진 기본계획(참여, 나눔, 연대의 인권공동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인권도시 비전과 전략 등을 발표했다.

계획은 향후 광주가 인권도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우선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들이 안정된 삶을 누리며, 각종 지표상의 차별이 없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권도시는 ‘참여공동체’ ‘돌봄공동체’ ‘연대공동체’를 목표로 생활 주변에서부터 인권의식을 실천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한 5대 기본전략으로 △제도적 기반 구축 △국제교류협력 △인권도시 브랜딩 △인권교육 학습 △인권지표 등이 제시됐다.

국제사회에 ‘광주인권도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오월길’ 도시창조관광사업과 국립5·18민주묘지의 인권예술공원화, 금남로 ‘인권의 거리’ 조성 등이 추진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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