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육군 37사단 100명 투입 6·25전사장병 유해 발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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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청원 - 영동군서

충북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이 30일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청원군과 영동군에서 6·25전쟁 때 전사한 장병들의 유해 발굴에 나선다.

대상 지역은 청원군 미원면과 남일면, 영동군 영동읍과 양강·황간·용산면이다. 이들 지역은 당시 국군 1사단과 미군 1기병사단 예하 기병연대가 북한군 3사단, 15사단과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37사단은 2월부터 최근까지 지역 내 전사(戰史) 분석, 주민 증언 청취, 현장조사 등을 벌여 발굴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유해 발굴에는 7월 1일까지 지역별로 100여 명의 장병이 투입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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