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두산重, 창원과학고와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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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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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려운 학생에 장학금
학교 발전기금 3억 전달키로

25일 경남 창원과학고 회의실에서 김명우 두산중공업 부사장(오른쪽)과 김동환 과학고교장이 ‘기업사랑 학교사랑’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25일 경남 창원과학고 회의실에서 김명우 두산중공업 부사장(오른쪽)과 김동환 과학고교장이 ‘기업사랑 학교사랑’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경남 창원공단 내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이 사회공헌과 지역인재육성 사업의 하나로 창원과학고와 자매결연하고 지원에 나섰다. 두산중은 25일 창원과학고에서 ‘기업사랑 학교사랑’ 결연 협약을 맺고 과학고가 지역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 학생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학교 운영과 교육활동을 돕기 위해 발전기금 3억 원도 전달하기로 했다. 또 생산 현장을 학생에게 견학과 체험 학습의 장으로 제공하고 각종 봉사를 통해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과학고는 지역사회에 있는 기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학생에게 교육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두산중공업 김명우 부사장(관리부문장)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 방향에 맞춰 창원과학고가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인재 성장의 요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과학고 김동환 교장은 “글로벌 기업인 두산중공업과의 결연을 통해 우리 학교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한다는 사명감으로 교육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올해 3월 1일 개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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