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에 ‘일렉포일’ 공장 설립

일진그룹 투자협약 체결

일진그룹이 전자기기의 핵심 소재인 ‘일렉포일(Elecfoil)’을 생산하는 대규모 시설을 전북 익산시에 짓는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26일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일진그룹 계열사로 휴대전화와 TV 등 전자제품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소재 일렉포일을 생산하고 있다.

투자협약에 따라 일진머티리얼즈㈜는 익산시 함열읍에 조성 중인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에 2015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일렉포일 생산공장을 새로 짓고, 익산시 팔봉동 제2산단에 있는 현 공장라인을 증설하게 된다. 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신규로 15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라고 전북도는 밝혔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